환율 1420원대 회복, 5개월 만에 재진입
핵심 요약
31일 원·달러 환율이 13.4원 하락한 1424.0원에 마감하며 5개월 만에 1420원대에 재진입했다. 환율은 지난 14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하락은 달러 약세와 수출 네고 물량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3.4원 내린 1424.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26일(1425.80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1420원대로 다시 올라선 것이다. 환율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1400원대에서 거래를 마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 하락 폭은 최근 거래일 중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전 거래일 종가가 1437.4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13원 이상 빠지며 1420원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이 1400원대에 안착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2월 말 1420원대를 기록한 이후 3월과 4월에는 1300원대 후반에서 1400원대 초반을 오갔지만, 최근 들어 다시 1400원대 중반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을 보여왔다. 이번 1420원대 복귀는 시장의 달러 수급이 개선된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환율이 142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다만 미국의 금리 정책과 글로벌 경기 흐름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추가 하락 또는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거래일 환율 방향성을 가늠하기 위해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