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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대피 틈타 마트 절도…20대 여성 붙잡혀
핵심 요약
신림동 상가 화재 당시 마트 식료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피해 업장을 다시 찾은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임의동행했다.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30여 명이 대피했으며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상가 화재 현장에서 대피가 이어지는 사이 마트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일 오후 4시께 피해 업장이 있는 신림동 상가에서 A씨를 검거한 뒤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 23분께 불이 난 4층짜리 상가 안의 마트에서 식료품을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화재로 건물 내부 사람들이 급히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건 다음 날인 3일 다시 피해 업장을 방문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임의동행했다.
A씨는 업장을 다시 찾은 자리에서 죄책감을 느껴 방문했으며 때때로 충동적으로 물건을 훔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진술과 현장에서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당시 행동과 식료품을 가져간 구체적인 과정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절도 사건이 발생한 전날 화재에서는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1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발생 약 43분 뒤인 오후 4시 6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계속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