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임상 중단에 디앤디파마텍 장중 급락
핵심 요약
디앤디파마텍 주가가 화이자의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중단 여파로 21.14% 하락했다. 주가는 5만4000원에 출발해 장중 4만9600원까지 밀렸다. 멧세라의 화이자 인수로 커졌던 기업가치 기대가 임상 중단 소식에 약화됐다.
디앤디파마텍 주가가 화이자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 중단 여파로 5일 코스닥 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3700원, 21.14% 내린 5만1100원에 거래됐다. 파트너사의 후보물질 개발 중단 소식이 전해진 뒤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흐름이다.
이날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5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웠다. 장중에는 4만9600원까지 밀리며 5만원 선을 밑돌기도 했다. 화이자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MET-224o’의 임상시험 중단을 밝힌 사실이 주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디앤디파마텍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바이오텍 멧세라에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6종을 기술이전했다. 계약 규모는 모두 8억350만달러로, 약 1조1200억원에 해당한다. 이후 멧세라가 지난해 화이자에 인수되면서 해당 기술과 연계된 디앤디파마텍의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기대도 커졌다.
이번 주가 급락은 멧세라의 화이자 편입 이후 확대됐던 기대가 임상 중단 소식과 맞물려 빠르게 약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오전 거래에서 시초가보다 장중 저점이 4400원 낮아진 데 이어 전 거래일 대비 하락률도 20%를 넘어섰다. 화이자의 후보물질 개발 결정이 디앤디파마텍 주가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