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서 연락 끊긴 60대, 밤샘 수색 끝 사망 확인
핵심 요약
화악산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신고 약 1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야간 수색에 이어 다음 날 아침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남성의 휴대전화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으며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 가평군 화악산을 찾았다가 일행과 연락이 끊긴 60대 남성이 밤샘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5일 오후 6시 25분께였으며, 남성이 발견된 때는 이튿날 오전 7시 10분께다. 신고 접수부터 발견까지 약 13시간이 걸렸다.
신고는 가평군 북면 화악산에 함께 오른 일행 가운데 한 명이 내려오지 않으면서 이뤄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대응단과 119구조대, 경기북부특수대응단 소속 구조견을 산에 투입해 야간 수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어두운 산속에서 실종자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채 첫날 수색을 마쳤다.
남성은 일행 35명과 버스를 타고 화악산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행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뒤 산에 올랐고, 이후 정해진 때까지 내려오지 않으면서 실종 사실이 확인됐다. 함께 온 일행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남성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갔다.
6일 아침 수색을 재개한 소방대원들은 오전 7시 10분께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먼저 발견했다. 이어 휴대전화가 나온 지점 주변을 살피던 중 쓰러져 있는 남성을 찾아냈지만,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시신에서 뚜렷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고 범죄와 관련된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