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천덕리 가뭄 피해 확산…농업용수 긴급 지원
핵심 요약
화순군 동면 천덕리 일부 농경지에서 논바닥 갈라짐과 밭작물 시듦 등 가뭄 피해가 나타났다. 동면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농경지에 살수차를 투입해 긴급 급수를 진행하고 있다. 작물 생육과 지역별 용수 상황을 점검해 필요한 곳에는 추가 급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간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으면서 전남 화순군 동면 천덕리 일대 농경지에 가뭄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논에서는 바닥이 갈라졌고 밭작물도 수분 부족으로 시드는 상황이 확인됐다. 화순군은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살수차를 긴급 투입하고 물 공급에 들어갔다.
동면은 13일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천덕리 농경지를 중심으로 살수차를 운행하며 급수를 진행했다. 공급 대상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 우려가 큰 곳이다. 최근 이어진 강수량 부족으로 자체적인 농업용수 확보까지 쉽지 않아지면서 현지 농가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현재 가뭄이 더 길어지면 벼와 밭작물의 생육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논바닥이 갈라지고 작물이 시드는 현상은 이미 일부 농경지에서 드러난 만큼 필요한 시기에 물을 공급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 대응으로 꼽힌다. 동면은 용수가 부족한 농경지에 우선적으로 물을 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추가 지원 규모와 대상 지역은 농작물 생육 상태와 지역별 용수 부족 정도를 점검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이영규 동면장은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가뭄이 계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물이 더 필요한 지역에는 추가 급수를 지원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