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바이오·정주 기반 앞세워 공공기관 유치전
핵심 요약
화순군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응해 유치 대상과 기관별 전략을 구체화한다. 바이오·의료 인프라를 내세우고 특별시 협력과 현장 중심 유치 활동을 확대한다. 도시개발과 기숙사, 임대주택, 24시간 어린이집 등 정주 기반도 함께 확충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이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구상에 대응해 유치 대상 기관을 구체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화순군은 11일 임지락 군수 주재로 전략회의를 열어 정부의 이전 추진 방향과 특별시 차원의 유치 동향을 분석하고, 앞으로 전개할 기관별 유치 활동을 점검했다.
화순군은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한 이유와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맞춤형 유치 논리를 다듬을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현장 활동을 확대해 화순의 산업 기반과 입지 여건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정주 기반 확충도 유치 전략의 한 축이다. 군은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약 4500가구 규모의 삼천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순백신산업특구 기숙사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만원 임대주택 사업과 전남 최초의 화순형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착, 출산·양육을 뒷받침하는 생활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산업·생활 여건에서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 인프라와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가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광주권의 주요 생활·산업 거점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교통 여건도 강점에 포함됐다. 화순군은 공공기관 유치를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성장의 기회로 보고 첨단 바이오산업 기반과 정주 환경을 결합한 유치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