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전략 구체화
핵심 요약
화순군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응하기 위한 유치 전략을 구체화했다. 정부는 다음 달 가이드라인 발표에 이어 내년부터 선도기관 이전을 추진할 전망이다. 화순군은 산업 연계 논리와 주거·보육 기반을 앞세워 현장 유치 활동을 확대한다.
화순군이 임지락 군수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의 지방 이전 추진 방향에 대응할 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정부 구상과 전남광주특별시의 유치 동향을 분석하고, 화순의 입지 여건과 핵심 자산에 적합한 대상 기관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화순군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논리를 마련해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과 지역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전남광주특별시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방문과 면담을 비롯한 현장 활동도 확대한다. 분야별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실제 유치 가능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정부 차원의 이전 절차도 가시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공기업 지방 이전 의지를 밝혔으며, 국토부는 다음 달 이전 원칙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선도기관 이전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달라진 산업 여건을 반영해 유치 희망 기관을 기존 40개에서 45개로 늘려 국토부에 건의했다.
화순군은 기관과 종사자가 정착할 수 있는 주거·보육 기반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4500여 세대 규모의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40실 규모의 화순백신산업특구 기숙사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이어가고 전남 최초의 화순형 24시간 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임 군수는 첨단 바이오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을 활용해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전략적 유치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