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 가능한 축산 실용서 3종 공개
핵심 요약
축산 현장 실용서 3종이 화면낭독기를 지원하는 PDF/UA 형식으로 공개된다. 본문과 함께 그림·표 설명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농가와 교육·기술지원 관계자가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제작된 3종을 더해 접근성 축산 기술자료는 모두 6종으로 늘었다.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가 조사료 재배와 돼지·닭 사육에 필요한 현장 기술정보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0일 축산 현장 실용서 3종을 장애인 접근성 전자출판물인 PDF/UA 형식으로 제작해 누리집에 공개한다. 이번 공개로 축산 기술 분야의 접근성 전자출판물은 지난해 제작분을 포함해 모두 6종으로 늘었다.
새로 전환된 자료는 ‘조사료 재배 100문 100답’, ‘돼지 사육 100문 100답’, ‘닭 기르기 100문 100답’이다. 각 실용서에는 사양 관리와 사료 배합, 질병 관리, 사육 환경 개선을 비롯해 축산 농가가 현장에서 자주 묻는 내용과 실제 사례가 수록됐다. 축산 농가는 물론 교육·상담과 기술지원 업무를 맡은 관계자도 활용할 수 있으며,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PDF/UA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도록 설계된 국제표준 전자문서 형식이다. 일반 PDF와 달리 화면낭독기인 스크린 리더를 사용하면 본문뿐 아니라 문서 안의 그림과 표에 관한 설명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추진하는 공공간행물 장애인 접근성 지원사업에 참여해 축산 기술자료의 이용 범위를 넓혀 왔다.
지난해 접근성 전자출판물로 제작된 자료는 ‘현장에서 배우는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우수사례집’,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1판: 개·고양이’, ‘국립축산과학원 70년사’ 등 3종이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공공기관의 축산 기술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등 정보 이용에 제약이 있는 국민을 고려한 접근성 자료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