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아덴만 위험 고조…한국 선박 보호책 재점검
핵심 요약
정부가 홍해·아덴만의 불안정한 정세에 대응해 한국 선박과 선원의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관계부처와 인근 8개 재외공관이 지역 정세와 해적 활동 동향을 공유했다. 올해 상반기 소말리아·아덴만 해적 사건은 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를 기록했다.
홍해와 아덴만 해역의 정세 불안이 커지면서 정부가 한국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 방안을 다시 점검했다. 외교부는 6일 관계부처와 현지 재외공관이 참여하는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두 해역의 위험 요인을 살피고, 선박 피격과 해적 활동으로 인한 한국 측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조주성 외교부 해외안전기획관이 주재했다. 해양수산부와 국방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뿐 아니라 홍해·아덴만 인근 지역을 관할하는 8개 재외공관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과 공관이 파악한 지역 정세와 해적 활동 동향을 공유하고, 현재 마련된 한국 선박·선원 보호 및 피해 예방 조치의 대응 상황을 함께 확인했다.
정부가 합동 점검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뚜렷해진 해상 위험 증가가 있다. 올해 상반기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확인된 해적 사건은 모두 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로 늘었다. 홍해에서도 선박이 공격받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해적 활동과 지역 정세 불안이 동시에 한국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조 기획관은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의 해적 사건 증가와 홍해의 연속적인 선박 피격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회의는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국방부, 인근 8개 재외공관이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공유하고 기존 피해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두 해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를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