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아덴만 긴장 고조에 선박 보호체계 재점검
핵심 요약
외교부가 홍해·아덴만 해역의 우리 선박과 선원 안전 대책을 관계기관과 점검했다. 올해 상반기 소말리아·아덴만 해적 사건은 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했다. 인근 재외공관은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주재국 관계 당국과의 협력망을 확대한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홍해와 아덴만 해역의 긴장이 높아지자 외교부가 관계부처 및 재외공관과 함께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대책을 재점검했다. 외교부는 6일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피해 예방 조치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살폈다.
회의에는 해양수산부와 국방부, 홍해·아덴만 인근 8개 재외공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해역의 정세와 해적 활동 동향을 공유하고 선박 피격이나 해적 사건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관계기관 사이의 연락망과 유사시 공조 절차도 다시 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12일 개최된 1차 상황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다. 올해 상반기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발생한 해적 사건은 모두 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로 늘었다. 홍해에서도 선박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면서 우리 선박과 선원에게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상시 염두에 둬야 한다는 판단이 회의에서 제시됐다.
외교부는 피해 예방과 긴급상황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가 상시 소통하며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인근 재외공관은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주재국 외교부·해군 등 관계 당국과의 협력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교부도 관계부처 및 공관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며 안전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