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이틀째 하락…기술주 1% 밀려
핵심 요약
홍콩 항셍지수가 0.83% 하락하며 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았다. 인터넷·소비재·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AI·부동산주는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2만5400선 이탈 가능성을 경계하며 조정 뒤 분할 매수 전략이 제시됐다.
홍콩 증시는 12일 뉴욕 증시 약세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212.65포인트(0.83%) 내린 2만5440.17을 기록해 20일 이동평균선인 2만5449.45 아래로 내려갔다. H주지수는 0.96% 하락한 8446.27, 항셍과기지수는 1.00% 떨어진 4776.4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 인터넷주와 소비재·에너지 관련주의 약세가 지수를 눌렀고 금융주는 종목별로 방향이 엇갈렸다. 왕이는 5.08%, 신둥팡은 3.26%, 알리바바는 3.01%, 한썬제약은 3.79% 하락했다. 선저우국제·완저우국제·안타체육·하이얼즈자·징둥닷컴·콰이서우·바이두·텅쉰도 1.95~2.95% 밀렸으며, 중국석유천연가스와 중국선화·알리건강·CK허치슨·징둥물류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AI, 부동산, 소재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니맥스가 8.96%, 젠타오적층판이 10.70%, 창페이가 7.53%, 성훙과기가 4.88% 뛰었다. 화훙훙리·자오이촹신·중신국제는 3.22~7.13%, 룽후집단·화룬치지·중국해외발전은 4.48~8.78% 상승했다. 인허오락과 화룬완샹, 중국알루미늄, 중국훙차오, 비야디전자, 순위광학, 롄샹집단, 화룬맥주, 쯔진광업도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운항 재개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원유 가격이 상승했고, 미국 금리 움직임에 대한 경계도 매도세를 키웠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2167억7900만 홍콩달러, H주는 597억320만 홍콩달러였다. 홍콩 상장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는 각각 12.17%, 13.95% 급등했지만 삼성전자 2배 인버스 ETF는 13.55%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항셍지수가 2만5400선을 내주면 2만4600선이 다음 지지선으로 거론될 수 있어, 현금을 보유하다 추가 조정 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