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낙폭 확대…H주 장중 1.16% 하락
핵심 요약
홍콩 증시는 뉴욕 증시 약세와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인터넷·금융주가 밀린 반면 금 관련주와 일부 반도체·비철금속주는 상승했다. 장중 항셍지수는 1.03%, H주 지수는 1.16%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홍콩 증시가 12일 뉴욕 증시의 약세와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43포인트, 0.60% 낮은 2만5498.39로 개장했다. 홍콩 상장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H주 지수도 48.50포인트, 0.57% 내린 8479.60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대형 인터넷 종목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텅쉰은 1.3% 내렸고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은 각각 1.5% 하락했다. 메이퇀 뎬핑과 샤오미는 각각 0.7%, 콰이서우는 0.4% 밀렸다. 알리건강은 6.8%, 완저우 국제는 4.8% 급락했으며 CK 허치슨과 롄샹집단도 각각 2.6%, 2% 떨어졌다.
금융주도 약세 흐름에 합류했다. HSBC는 0.4%, AIA는 0.6%, 중국핑안보험은 0.2% 하락했다.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내놓은 텅쉰뮤직은 11% 넘게 급락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오른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배경으로 작용했다.
종목별 흐름은 엇갈렸다. 금 관련주와 반도체주 중신국제에는 매수세가 유입됐고, 중국 훙차오와 중국 알루미늄, 뤄양 몰리브덴, 전날 중간 실적을 공개한 캉스푸도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오전 10시31분 항셍지수는 264.63포인트, 1.03% 하락한 2만5388.19로 낙폭을 키웠고, 오전 10시32분 H주 지수는 99.00포인트, 1.16% 내린 8429.1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