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여름밤 달군 맥주축제, 8만여 명 방문
핵심 요약
제10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 방문객 8만여 명이 다녀갔다. 생맥주와 여름 특화 공간, 경연·공연 프로그램이 행사장을 채웠다. 폭염 대응 시설과 안전 인력을 운영해 사고 없이 축제를 마쳤다.
홍천문화재단이 5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제10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방문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전야제는 꽃뫼공원 특설무대와 중앙시장 옥상 맥주 시음존으로 관람 공간을 분산했고, 300인치 차량형 대형 중계 스크린을 설치해 현장 관람 편의를 높였다. 본행사는 6일부터 9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행사에서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갓 생산한 생맥주와 ‘테라 슬러시 생(生)’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물에 젖은 채 춤을 즐기는 웻댄스 콘텐츠와 발을 담그고 맥주를 마시는 워터존 등 여름철 특화 공간도 확대됐다. 6일 기관별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는 홍천경찰서가 37.71초로 우승해 3연패를 달성했다.
10주년을 맞아 드론라이트쇼와 전국 별빛가요제 결선, 총상금 2,750만 원 규모의 ‘2026 World Wet Dance Contest’ 본선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태군 노래자랑과 DJ 네오의 디제잉 공연이 축제의 끝을 장식했다. 축제장 이용 영수증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상생페이백도 운영해 방문객의 소비가 인근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재단은 폭염에 대비해 대형 텐트와 아트쉐이드 그늘 관람석, 무더위쉼터를 마련하고 냉방시설을 갖춘 의료지원 컨테이너와 안전요원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가을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으며,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축제를 강원특별자치도 우수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