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583m 산책길, 일상 속 친수공간으로
핵심 요약
홍천강 수중보와 송학정교를 잇는 583m 산책로가 개통 1년을 맞았다. 잔도와 경관조명이 주민의 산책·운동 공간이자 야간 명소로 활용되고 있다. 홍천군은 낙석 보강에 군비 8억원을 추가 투입했으며 주변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천강 수중보와 북방면 송학정교를 연결하는 산책로가 개통 1년 만에 주민들이 강변을 걸으며 쉬는 생활형 친수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접근이 쉽지 않았던 강변을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된 데다, 해가 지면 경관조명이 켜져 홍천강의 야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는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8월 14일 문을 연 산책로는 홍천터미널 건너편 홍천로 280 일원에 있던 266m 길이의 데크길과 강 하류 방향으로 새로 조성한 길이 317m, 폭 2m의 잔도로 구성됐다. 전체 구간은 583m이며 송학정교를 지나 북방면 무궁화테마파크 방향으로 이어진다. 개통 후 걷기와 운동을 위해 찾는 주민의 발길도 계속되고 있다.
야간에는 잔도 317m 구간과 송학정교 일대의 경관조명이 강물과 주변 풍경을 밝힌다. 낮과 다른 강변 분위기를 만들면서 주민들이 밤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산책하거나 머무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산책 기능에 야간 경관이 더해지며 홍천 강변의 활용 범위도 넓어졌다.
조성 과정에서는 장마와 태풍으로 낙석이 발생해 개통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홍천군은 당초 사업비 25억원과 별도로 군비 8억원을 추가 투입해 낙석방지망을 설치한 뒤 산책로를 개방했다. 개통 이후에도 산책로와 경관조명, 데크,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 강변 보행 환경을 관리하면서 송학정교와 무궁화테마파크 등 주변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