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일반인 선수촌 무단출입 사과…김승수 지적
핵심 요약
김승수 의원, 일반인 선수촌 무단출입 및 사진 촬영 사실 공개. 홍명보 감독, 국감에서 사과하며 재발 방지 약속. 파주 NFC 보안 허점 드러나, 대표팀 관리 체계 개선 필요성 제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진행된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 기간 중 일반인이 선수단 숙소에 무단 출입해 사진을 촬영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21일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대표팀 관리 부실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A매치 기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일반인이 선수 방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국감 현장에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해당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묻는 질의에 답변했다.
파주 NFC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과 숙소를 제공하는 시설로, 외부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어야 하는 장소다. 이번에 적발된 무단 출입은 보안 허점을 드러낸 사례로, 선수들의 프라이버시 침해와 안전 우려를 낳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국감에서 지적된 만큼 후속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국가대표팀 운영의 전문성과 보안 의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월드컵 예선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발생한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홍명보 감독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와 축구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표팀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