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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월드컵 성적 부진 사과…"책임 통감"
핵심 요약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부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손흥민·이재성 제외는 전술적 판단이라고 해명했다. 축구협회는 아직 홍 감독의 거취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둔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홍 감독은 30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홍 감독은 최근 불거진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을 선발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전술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일부에서 전력 약화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홍 감독은 경기 운영의 일환이었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2024년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2년여 동안 팀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특히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일부에서는 감독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홍 감독의 거취에 대해 축구협회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홍 감독이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한 만큼, 향후 협회 차원의 평가와 결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