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67개 점포 정상화 착수…온라인 주문 재개
핵심 요약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영업을 시작하고 59개 점포의 온라인 배송을 재개한다. 가오픈 당시 약 30%였던 상품 입고율은 12일까지 100%로 높일 계획이다. 2000억원 규모의 DIP 자금을 점포 정상화에 투입한 뒤 매각 절차를 본격화한다.
홈플러스가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영업을 13일부터 시작하기에 앞서 온라인 상품 주문을 다시 받고 있다. 주문 접수는 10일 오후 2시부터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재개됐으며, 실제 배송과 매장 픽업 서비스는 점포 정상 영업이 시작되는 13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배송을 우선 재개하는 점포는 전국 59곳이다.
배송 대상 상품과 서비스 가능 지역은 점포 운영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늘어난다. 홈플러스는 임시휴업 상태였던 67개 점포를 지난 7일 가오픈하고 상품 공급 상태와 매장 운영 시스템을 점검해 왔다. 가오픈 당시 약 30%에 머물렀던 상품 입고율은 점검 종료 시점인 12일까지 10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점포 정상화에는 메리츠금융그룹에서 확보한 2000억원 규모의 DIP 자금이 투입되고 있다. 회생기업 신규자금인 DIP는 상품 조달과 물류센터 운영, 배송 인력 확보에 활용된다. 홈플러스는 매출과 회전율이 높은 식품과 자체브랜드 상품, 생활필수품을 우선 확보하고 복층 매장은 약 1000평 규모의 단층 형태로 재편할 방침이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다음 달 4일로 정해져 있다. 회사는 이 기한 안에 점포 운영을 정상 궤도에 올리고 구조혁신 작업을 마무리한 뒤 매각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3일 정식 영업 전까지 진행되는 상품 입고 확대와 운영 시스템 점검이 점포 정상화 및 후속 매각 절차의 선행 단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