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67개점 정상화 시동…각계 지원 결집
핵심 요약
홈플러스가 13일 임시휴업했던 67개 점포를 정식 개장한다. 노동계와 여야 정치권, 시민사회가 강서점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출과 공급망 회복이 회생계획 인가와 M&A 추진의 핵심 변수로 남았다.
홈플러스가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67개 점포의 정식 개장을 13일 단행하고 본격적인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 같은 날 오전 10시 서울 강서점에서는 고객의 매장 방문과 매출 회복을 이끌기 위한 ‘우리동네 홈플러스 우리가 살려요’ 기자회견과 장보기 캠페인이 열린다. 회생절차와 인수·합병 추진에 힘을 보태려는 노사와 정치권, 시민사회의 공동 행보다.
행사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홈플러스 살리기 공동대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마트산업노동조합이 주관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김종훈 진보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 민병덕 민주당 을지로위원장, 진성준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폐지 가능성과 전 점포 임시휴업이 잇따르면서 청산 위기에 놓였지만,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인 DIP를 확보해 회생절차를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임시휴업했던 67개 점포는 이달 7일부터 가오픈 형태로 영업을 재개했고, 13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매출을 회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회생계획 인가와 향후 M&A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둔다.
마트노조는 이번 사태가 홈플러스 한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노동자와 입점업체, 납품업체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생계와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와 정치권의 지속적인 역할을 촉구할 계획이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매출과 상품 공급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느냐가 핵심 과제로 남는다. 강서점 공동선언과 장보기 캠페인이 영업 정상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회생 및 인수 절차에 힘을 더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