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조주연 대표 “인수합병이 사태 해결의 길”
핵심 요약
조주연 대표는 선지급·현금거래만 가능한 상황이라 매출 확대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2천억원 DIP로 기대한 영업 정상화와 여신거래를 통한 재고·매출 증가는 현재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인수합병이 사태 해결에 필요하다고 보고, 사의 표명은 부인했다.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는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현재 영업 환경에서는 매출을 늘리는 데 큰 제약이 있다고 밝혔다. 거래가 선지급이나 현금 방식으로만 이뤄지고 있어, 정상적인 영업 확대가 쉽지 않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2천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마련할 당시 기대한 것은 영업 정상화였다고 말했다. 여신거래를 통해 상품 재고를 확보하고 매출을 늘리는 방안을 구상했지만, 현재는 그 거래가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DIP 합의 당시 계획에 없던 희망퇴직을 시행한 이유를 질의했다.
조 대표는 희망퇴직 시행과 현재 상황에 대해 죄송하다는 뜻을 표했다. 이어 계획대로 인수합병(M&A)이 진행돼야 현재의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국감에서 제시된 내용에는 인수합병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진행 단계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표직 거취를 묻는 질문에 조 대표는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국감에서 확인된 설명을 종합하면, 회사의 매출 확대는 거래 방식의 제약을 받고 있으며 경영 정상화와 사태 해결의 조건으로 인수합병이 제시됐다. 조 대표는 사임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현재 영업 여건과 향후 해결 방향에 관한 입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