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영업 재개에도 제휴카드 대응 엇갈려
핵심 요약
홈플러스가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지만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제휴카드 신규 발급 중단을 유지했다. 삼성카드는 기존처럼 발급을 계속하고 있으며 홈플러스는 12일까지 가오픈한 뒤 13일 정식 영업에 들어간다. 카드사들은 상품 공급과 매출, 결제·환불 및 고객 이용 회복을 확인한 뒤 정책 변경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홈플러스가 한 달 가까이 영업을 멈췄던 67개 점포의 문을 7일 다시 열었지만 제휴카드를 취급하는 카드사들의 대응은 엇갈리고 있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신규 발급 중단 조치를 유지한 반면 삼성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발급을 이어가고 있다. 카드업계는 매장 운영과 고객 이용이 안정적으로 회복되는지 확인한 뒤 정책 변경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10일부터 ‘홈플러스 KB국민카드’와 임직원 전용 카드의 신규·추가·교체 발급을 중단했다. 다만 기존 고객의 유효기간 연장과 분실·훼손에 따른 재발급은 허용하고 있다. 임시 영업이 시작된 뒤에도 이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 지난달 중순부터 제휴카드 신규 발급을 멈춘 신한카드도 가오픈만으로 조치를 바꾸지 않고 향후 영업 상황을 더 살피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두 카드사가 신규 발급을 중단한 이후에도 홈플러스 제휴카드를 계속 취급했으며, 이번 점포 재개장 뒤에도 별도의 정책 변경을 하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가오픈 방식으로 상품 공급과 매장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13일부터 정식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점포 재개장과 완전한 정상화는 별개여서 상품 공급과 매출 회복, 결제와 취소·환불 처리 상태를 확인하는 데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
제휴카드는 카드사와 제휴사가 할인·적립 등의 혜택을 함께 운영하는 구조여서 제휴사의 안정적인 영업이 상품 유지와 발급 정책에 영향을 준다. 현재 홈플러스 제휴카드를 새로 찾는 고객 수요도 크지 않아 신규 발급 재개의 실익을 판단하려면 이용 회복 여부까지 확인해야 한다. 카드사들은 13일 정식 영업 이후 매장 운영과 소비자 거래가 안정되는 흐름을 지켜보며 발급 정책의 변경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