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강서점 가오픈…상품 입고율 30%
핵심 요약
홈플러스 강서점이 임시휴업 25일 만인 7일 가오픈했다. 상품 입고율은 약 30%로 식품과 생활 밀착형 상품 매대 곳곳이 비어 있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입고를 이어가 13일 정식 개장을 준비한다.
청산 위기를 겪은 홈플러스 강서점이 7일 가오픈하며 지난달 13일 임시휴업 이후 25일 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PB 상품과 일부 제조사 브랜드 상품, 농수산물이 입고됐지만 핵심인 식품 매장에도 빈 공간이 많았다. 상품 입고율은 약 30%로,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은 아직 제한적이었다.
신선식품 쇼케이스는 절반 넘게 채워지지 않았고 채소·과일 매대와 일부 축산물 코너도 비어 있었다. 두부와 콩나물은 일부만 진열됐으며 냉동육과 냉동수산물 상당수도 입고 전이었다. 밀키트는 CJ제일제당·대상·풀무원 등의 일부 제품과 PB 상품 위주였고, 라면은 농심 제품이 주로 자리를 채웠다. 생활용품과 가전을 취급하던 3층은 문을 열지 않았고 1층과 3층의 입점업체 공간에도 공실이 눈에 띄었다.
매장에서는 상품 정리와 순차 입고 작업이 이어졌지만 13일 정식 개장과 15일 할인행사 전까지 모든 매대를 채울 수 있을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살 수 있는 상품이 많지 않아 고객들의 카트도 대부분 비어 있었다. 영업 재개 소식을 듣고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부족한 제품 구색을 지적하며 조속한 정상화를 기대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입고를 계속해 13일에는 상품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가오픈을 실제 영업환경에서 시스템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준비 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인 DIP를 확보했지만 협력사 거래 정상화와 물류망 복구, 점포 재정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정식 개장일까지 상품 구색을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영업 정상화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며, 회복이 늦어지면 소비자 신뢰를 되찾는 데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