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우드퍼드, 중앙은행 정책 모형의 토대 세웠다
핵심 요약
로버트 홀과 마이클 우드퍼드가 2026년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사람의 연구를 토대로 한 새 케인스주의 모형은 안정화 정책의 경기 변동 효과를 설명하고 정량화하며, 세계 중앙은행과 재무부에서 활용된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열리며 상금은 분야별 1천200만 스웨덴 크로나다.
2026년 노벨경제학상은 거시경제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미시경제적 토대를 연구한 미국 경제학자 로버트 홀과 마이클 우드퍼드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2일(현지시간) 두 사람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홀은 83세로 스탠퍼드대 교수이며, 71세인 우드퍼드는 컬럼비아대 교수다.
수상 연구의 핵심은 안정화 정책이 경기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고 그 효과를 정량화할 수 있게 한 데 있다. 두 경제학자의 연구를 바탕으로 새 케인스주의 모형이 발전했으며, 이 모형은 정책의 효과를 분석하는 틀로 자리 잡았다. 왕립과학원은 이 연구가 경제 안정화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새 케인스주의 모형은 현재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과 재무부에서 활용되고 있다. 수상자들의 연구가 거시경제 안정성에 관한 이론적 토대에 그치지 않고 정책 기관의 분석에도 쓰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상자 선정 사유에는 안정화 정책과 경기 변동의 관계를 설명하고 측정할 수 있게 한 연구의 기여가 담겼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생리의학상 발표가 시작된 10월 5일부터 경제학상 발표일까지 이어져 모두 마무리됐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증서와 메달, 분야별 상금 1천200만 스웨덴 크로나를 받으며, 이는 약 16억 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