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200여 국가·권역 선판매…9월 세계 극장가로
핵심 요약
‘호프’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권역에 선판매돼 9월부터 해외 개봉에 들어간다. 네온과 무비, 소니 픽쳐스 글로벌 월드와이드 애퀴지션스 등 해외 배급 파트너들이 참여한다. 재편집본은 러닝타임과 서사 흐름을 다듬었으며 북미 프리미어 이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400만 관객을 넘어선 나홍진 감독의 SF 스릴러 ‘호프’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권역에 선판매됐다. 영화는 9월 4일 대만과 9일 북미를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영국, 라틴아메리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홍콩,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 차례로 개봉한다.
‘호프’는 한국 영화 해외 선판매 최고액 기록도 새로 썼다. 북미를 포함한 영미권 배급은 네온이 맡았고, 무비와 포커스 피쳐스·UPI 프랑스, 소니 픽쳐스 글로벌 월드와이드 애퀴지션스를 비롯한 해외 배급사와 각국 영화사들이 개봉 파트너로 참여한다. 9월 북미 상영을 앞두고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해외에 선보인 최종 편집본은 칸영화제 프리미어 상영본에서 크리처가 등장하는 일부 장면과 사운드, 편집을 다시 다듬은 버전이다. 러닝타임은 기존보다 약 4∼5분 짧아졌으며, 장면을 삭제하거나 추가하고 서사 배치를 재구성해 이야기의 연결과 흐름을 정돈했다. 북미 프리미어와 재편집본 공개 이후에는 액션과 후반 작업의 완성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작품은 비무장지대에 있는 호포항 출장소장이 동네 청년들에게 호랑이 출현 소식을 듣고, 마을 전체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맞닥뜨리며 시작된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가 출연한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은 국내 400만 흥행에 이어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관객층 확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