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해제에도 중대본 대응 유지…경북에 차장 급파
핵심 요약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중대본은 당분간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윤호중 본부장은 경북에 차장을 급파하고 이재민 지원과 산사태 예방을 지시했다. 294명이 일시대피 중이며, 이번주 추가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철저한 관리가 당부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부로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중대본 대응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긴급 지시를 통해 피해 복구와 추가 산사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19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전국에서 일시대피자 294명이 임시주거시설 등에 머물고 있으며, 주택·도로 침수 및 토석류·낙석 등의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은 산사태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윤 본부장은 중대본 차장을 경북에 급파해 일시대피자 긴급구호, 피해시설 응급복구, 산사태 대비 추가 예방 조치를 현장에서 지휘하도록 했다.
윤 본부장은 "이번주에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빗물받이와 배수시설을 반복 점검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은 안전이 확실히 확인된 이후에 귀가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산림청 등 관계기관이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마을회관 등에 대피해 있는 이재민들이 복귀하기 전까지 임시주거시설과 구호물품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지난 17일 오후 9시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18일 오전 4시 30분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해 총력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