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 수상자 지원 확대…부문별 상금 5억원
핵심 요약
삼성호암상 부문별 상금이 내년부터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오른다. 6개 부문의 연간 상금 총액은 18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된다. 호암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제37회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호암재단이 삼성호암상 수상자에게 지급하는 상금을 내년부터 부문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린다. 이에 따라 6개 시상 부문의 연간 상금 총액은 18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된다. 기초과학과 공학, 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재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새 상금 기준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40주기를 맞는 내년 제37회 시상부터 적용된다. 삼성호암상은 과학상 물리·수학부문과 화학·생명과학부문을 비롯해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 등 6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호암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제37회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삼성호암상은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부친인 이병철 창업회장의 인재제일 원칙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했다. 첫 시상 이후 올해까지 수상자는 모두 188명이며 누적 상금은 379억원이다. 2021년부터는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해 기존 과학상을 물리·수학과 화학·생명과학 부문으로 나누고 과학 분야 수상 인원을 2명으로 늘렸다.
과학 분야 지원 확대에는 기초과학의 토대를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꾸준히 뒷받침해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도 반영됐다. 이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5월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가족을 격려해 왔다. 호암재단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전문 학회와 단체 등을 통해 후보 추천을 받고 심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