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스타트업 기술 실증·투자 연계 강화
핵심 요약
호반그룹이 스타트업 기술을 실증·사업화·투자로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체계를 강화한다. 혁신기술공모전에서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총 2억6600만원과 테스트베드 등을 지원한다. ESG 상생협약과 데모데이, 기술 세미나를 통해 협력 및 후속 투자 기회를 확대한다.
호반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발굴해 현장 실증과 사업화, 투자로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체계 강화에 나섰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는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 서울경제진흥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투자사,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개막일에 열린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인공지능과 스마트건설,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10개사가 수상 기업으로 뽑혔다. AI로 건축도면을 자동 검토하고 설계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한 투피트가 대상을 받았으며, AI 기반 시설관리 로봇 기술을 보유한 엘케이로보틱스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 기업에는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 총 2억660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행사는 기술 발굴에 그치지 않고 실증과 사업화, 후속 투자까지 단계별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묶고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업에는 실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와 후속 투자 지원 등도 제공된다. 호반그룹은 행사 기간 동반성장위원회와 ‘ESG 동반성장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상생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그룹의 벤처캐피털 계열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는 데모데이를 주관해 참여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행사 후반에는 AI와 스마트건설 분야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혁신 기술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계속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