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기술 실증·투자 잇는 혁신 협력망 강화
핵심 요약
호반그룹이 코엑스에서 기술 발굴·실증·사업화·투자를 아우르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열었다. 혁신기술공모전에서는 투피트가 대상, 엘케이로보틱스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스타트업 10개사가 선정됐다. 수상 기업 지원과 데모데이, 기술 세미나를 통해 후속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
호반그룹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열고 기술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행사에는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과 ESG 동반성장 비전 선포식, 데모데이, 혁신기술 세미나가 함께 마련됐다. 첫날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김홍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계열사·스타트업·공공기관·투자사·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는 AI와 스마트건설, 로봇, 디지털 전환 분야의 스타트업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AI를 활용한 건축도면 자동 검토와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 투피트가 대상을 받았고, AI 기반 시설관리 로봇과 시설 통합 운영 기술을 보유한 엘케이로보틱스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 기업에는 총 2억6600만원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기술 실증과 테스트베드 제공,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2020년부터 혁신기술공모전을 운영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모전을 공동 진행해 기술 검증의 전문성을 높였고, 공공 연구기관과의 협력 및 대형 산업 전시회 연계를 확대했다.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주관하는 데모데이에서는 투자기업 가운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투자사와 파트너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스타트업 전시와 병행하는 호반혁신기술세미나는 7일부터 이틀 동안 AI, 스마트건설, 디지털 전환 등 최신 기술을 다룬다. AI와 미래기술이 산업에 미치는 변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전략을 중심으로 강연과 토론이 이어지며 호반건설과 한국무역협회, KAI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호반그룹은 대기업·스타트업과 공공·민간 부문의 강점을 연결하고, 혁신기술이 실제 사업 현장과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