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시공능력 12위 수성…삼성물산 13년째 1위
핵심 요약
호반건설이 시공능력평가 12위를 유지하고 호반산업은 30위로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13년 연속 1위, GS건설은 5년 만에 3위로 도약하며 빅3를 재편했다. 10위권 내 순위 변동이 확대됐으며, 평가 결과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호반건설이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물산이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평가 대상은 전국 건설업체 중 신청한 7만 4332개사로, 전체 8만 8424개의 84.1%에 해당한다. 호반건설의 평가액은 3조 4029억원으로 2024년부터 3년째 12위 자리를 지켰다.
호반산업은 평가액 1조 46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30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평가액 34조 8785억원으로 2014년 이후 13년 연속 1위를 수성했으며, 현대건설(18조 2714억원)이 2위를 유지했다. GS건설은 11조 668억원으로 5위에서 3위로 뛰어오르며 5년 만에 '빅3'에 재진입했다.
10위권 내에서는 순위 변동이 두드러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대우건설은 3위에서 5위로, DL이앤씨는 4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은 각각 7위와 8위를 맞바꿨으며, SK에코플랜트(9위)와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10위)은 전년과 동일했다. 공사 종류별 실적은 토목건축 부문에서 현대건설이 10조 9000억원으로 1위, 삼성물산(9조 7000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 8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시공능력평가는 최근 3년간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산정되며, 공사 발주 시 입찰 자격 제한과 시공사 선정, 신용 평가 및 보증 심사 등에 활용된다. 이번 평가 결과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