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통제 자신한 트럼프, 통항 실적은 14척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완전 장악과 통제권 유지 방침을 재차 주장했다. 실제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14척으로 파악돼 주장과 해상 상황 사이에 차이가 드러났다. 봉쇄 집행 방식과 향후 통항 규모는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안으로 남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러나 실제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14척에 그친 것으로 파악돼, ‘완전 장악’이라는 대통령의 주장과 해상에서 확인된 통항 상황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현재의 통제 상태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뜻을 밝혔으며, 미국이 시행하는 대이란 해상 봉쇄의 강도와 효과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국의 지배력을 거듭 부각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도 같은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지만, 해상에서 집계된 선박 통과 규모는 14척에 머물렀다. 미국 정부가 내세운 통제 수준과 실제 운항 흐름을 동일하게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제권 유지 방침을 분명히 했으나, 제공된 취재 내용에는 해상 봉쇄의 구체적인 집행 방식이나 향후 선박 통과 규모에 관한 추가 설명이 담기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이 주장하는 장악 상태가 실제 항로 운영에서 어떤 형태로 이어질지는 이후 통항 상황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