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중·고생 70명, 6시간 해킹 실력 겨뤄
핵심 요약
호남지역 중·고등학생 70명이 이틀간 사이버보안 교육과 해킹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현직 화이트해커의 특강에 이어 6시간 CTF 대회가 진행됐고 ‘#!bin/bash’ 팀이 1위를 차지했다. 국립목포대 AI·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지역 학생을 위한 보안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목포대학교 정보보호학과가 호남권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고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제5회 호남 청소년 해킹캠프’가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호남지역 중·고등학생 70명은 보안 분야 특강을 듣고 깃발 뺏기 방식의 해킹 경진대회에 참가하며 실무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익혔다.
첫날 참가자들은 해킹과 해킹대회의 기초를 학습한 뒤 현직 전문 화이트해커가 진행한 웹 해킹, 인공지능을 활용한 버그바운티, 네트워크 보안 특강을 온라인으로 수강했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총 6시간 동안 CTF 경진대회를 치렀으며,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bin/bash’ 팀이 가장 높은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정보보호학회, 국립목포대 정보보호학과, 국립목포대 AI·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설립된 국립목포대 AI·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처음 해킹캠프에 참가한 학생도 다수 포함됐으며, 이들은 제한된 수이지만 직접 문제를 해결하면서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관심을 넓혔다. 김민수 국립목포대 AI·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은 학생들이 해킹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화이트해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호남지역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수팀 시상식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캠프 관련 세부 내용은 영재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