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산단 2029년 가동 맞춰 3GW 전력망 구축
핵심 요약
정부가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에 2029년부터 3GW의 전력을 공급한다. 용인에는 2032년까지 총 3GW 규모의 LNG 발전소 3기가 건설된다. 호남 공급 능력은 누적 6GW 이상으로 확대되고 용인 송전선로는 2035년까지 보강된다.
정부가 서남권 호남 지역에 들어설 반도체 산업단지의 초기 공장 가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9년부터 3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한다. 경기 용인에는 2032년까지 발전용량을 합쳐 3GW에 이르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3기를 건설해 반도체 생산시설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요일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주요 반도체 사업의 전력 공급을 위한 협약 3건을 체결했다. 협약은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1건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및 일반산업단지 각 1건으로 구성됐다. 지역별 산업단지 조성 일정과 예상 수요를 반영해 전력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구체화했다.
호남에서는 초기 생산시설이 2029년부터 가동될 수 있도록 1단계 전력 공급 인프라 3GW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이후 관련 설비를 추가로 확충해 해당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누적 전력 규모를 6GW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용인 일반산업단지에는 올해 7월부터 초기 전력 공급이 시작됐으며, 국가·일반산업단지의 전체 전력 수요는 2041년 14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생산시설을 조성할 용인 국가산업단지에는 1단계 사업으로 발전용량이 각각 1GW인 LNG 발전소 3기가 2032년까지 들어선다. 정부는 이어지는 2단계 사업에서 2035년까지 기존 송전선로의 수송 용량을 확대해 추가 수요를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남은 사전 전력망 구축, 용인은 발전소 신설과 송전선로 보강을 중심으로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