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개발 기대 확산…증시 11개 종목 상한가
핵심 요약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기대가 확산하며 금호건설·금호전기·금호건설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남화토건을 비롯해 로봇·화장품·바이오·디스플레이 관련 종목 등 8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모두 11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12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3개, 코스닥 8개 등 모두 1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금호건설이 29.94% 오른 1만4930원, 금호전기가 29.90% 상승한 5300원, 금호건설우가 29.84% 뛴 2만8500원을 기록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기 착공과 지역 기반시설 투자에 대한 기대가 건설·전력 관련 종목의 강세로 이어졌다.
금호건설은 호남권 건설 수주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고, 금호건설우도 보통주 강세와 단기 수급 집중으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전기에는 전력·인프라 설비 투자 확대 가능성을 주목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의 남화토건도 광주·전남 기반 건설사라는 점이 부각되며 29.93% 오른 7380원에 마감했다. 다만 관련 기업들의 실제 공사 수주 여부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광주 군공항 부지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하고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확보 계획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2차 점검 회의에서 현 단계에서는 부지와 기반시설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기 착공을 주문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과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지역 개발 기대가 이틀째 관련주에 반영됐다.
코스닥에서는 엑스로보틱스가 로봇 중소형주 순환매로 29.93% 오른 4580원에 마쳤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8월 1~10일 화장품 수출 잠정치가 3억41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2.2% 증가한 데다 중국 자회사 사업이 부각되며 29.80% 오른 2940원을 기록했다. 엣지파운드리는 29.97% 오른 2580원, 샤페론은 29.81% 상승한 614원에 마감했다. 한탑은 개별 수급이 이어져 30.00% 오른 2795원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썼고, 골드앤에스는 대형 공시 없이 수급이 몰리며 30.00% 오른 1716원을 기록했다. 코이즈는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주 매수세로 29.94% 상승한 1597원에 마쳤다. 이날 양 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