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김민석 강세…전국·수도권은 정청래 우위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8월 첫째 주 실시된 네 차례 호남 조사에서 정청래 후보를 앞섰다. 전국과 수도권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대체로 우위를 보였다. 지역 표본 규모가 작은 가운데 15일 호남권 경선이 주요 승부처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8월 첫째 주 광주·전라권에서 진행된 네 차례 조사에서 모두 정청래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전국과 수도권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여, 오는 15일 호남권 경선이 두 후보의 승부를 가를 주요 고비로 떠올랐다.
KSOI의 3~4일 무선 ARS 조사에서 호남 응답자 100명은 김 후보 42.6%, 정 후보 22.0%를 선택했다. 전국 1002명 조사에서는 28.1%와 27.6%로 접전이었고 서울에서는 정 후보가 27.5%로 김 후보의 25.0%를 앞섰다. 같은 기간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도 호남은 김 후보 42.1%, 정 후보 38.6%였지만, 전국은 정 후보 39.6%, 김 후보 28.4%, 서울은 각각 41.4%, 25.0%로 순위가 뒤집혔다.
한길리서치가 1~3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호남에서는 김 후보가 37.7%로 정 후보의 32.7%보다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정 후보가 34.5%로 김 후보 27.6%를 앞섰고, 전국에서도 36.8% 대 25.8%로 우위를 보였다. 1~2일 광주·전남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는 김 후보 39.4%, 정 후보 30.0%로 집계됐다.
조사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3.1%포인트였으며, 전국 단위 응답률은 1.8~5.7%, 광주·전남 조사는 7.9%였다. 호남을 따로 분석한 전국 조사의 지역 표본은 100~106명에 그쳐 결과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앞선 경선에서는 김 후보가 충청권, 정 후보가 부산에서 우세했다. 민주당은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득표율을 공개한 뒤 15일 호남권 경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