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로드리게스, 카스카이스서 부부로
핵심 요약
호날두와 로드리게스가 2026년 8월 11일 카스카이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혼을 공개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다섯 자녀가 함께한 자리에서 부부가 됐다. 2016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호날두의 여러 차례 이적과 가족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해 왔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와 조지나 로드리게스(32)가 11일 포르투갈 휴양도시 카스카이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민사 결혼 방식으로 혼인했으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행사로 치렀다. 다섯 자녀도 자리를 함께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봤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결혼반지를 낀 손을 나란히 담은 사진을 공동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C♥G’라는 짧은 문구로 혼인 소식을 알렸다. 크리스티아누와 조지나의 영문 이름 첫 글자를 하트로 이은 표현이다. 결혼일은 로드리게스가 약혼을 공개한 2025년 8월 11일로부터 정확히 1년이 지난 2026년 8월 11일이다.
약혼 당시 공개된 반지는 중앙의 타원형 다이아몬드가 22∼30캐럿, 양옆 보석을 합친 전체 무게가 약 37캐럿으로 추정됐다. 가치는 전문가별 평가에 따라 최대 500만달러로 거론됐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얹고 대형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여주는 사진과 함께 이번 생과 모든 생에서 함께하겠다는 뜻을 담은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구찌 매장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판매 직원이던 로드리게스는 이후 호날두와 연인으로 발전했고,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 나스르로 팀을 옮기는 동안 곁을 지켰다. 현재 크리스티아누 주니오르와 쌍둥이 에바·마테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알라나·벨라 등 다섯 자녀를 함께 키우고 있다. 2022년 쌍둥이 출산 과정에서는 아들 앙헬을 잃는 아픔도 겪었다. 호날두는 과거 로드리게스의 다큐멘터리에서 언젠가 결혼할 것을 확신한다며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