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임운용, 신동열 선임해 경영 분담
핵심 요약
현대하임자산운용이 신동열 전 이지스자산운용 전무를 대표로 선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정정이 대표는 전략·조직·대외협력을, 신 대표는 상품 운용과 투자일임·자문을 담당한다. 현대해상은 510억원을 출자한 목동 시니어하우징 개발과 현대HXP를 통한 운영 기반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100% 자회사인 현대하임자산운용이 신동열 전 이지스자산운용 전무를 새 대표로 선임하고 정정이 대표와 신 대표가 함께 회사를 이끄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정 대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녀이자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녀로, 이번 선임을 통해 전문경영인과 경영 책임을 나누게 됐다.
두 대표의 업무 범위도 구분됐다. 정 대표는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조직 운영, 대외협력을 맡고, 신 대표는 집합투자상품의 기획·설계·운용과 투자일임·자문 업무를 담당한다. 정 대표에게 집중됐던 경영 부담을 분산하면서 부동산 운용과 기관투자자 대응 역량을 보완하려는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해상은 보험 사업을 넘어 시니어 분야로 영역을 넓히면서 투자와 운영 기반을 함께 구축하고 있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을 통해 관련 투자를 추진하는 한편, 별도의 시니어 운영 전문법인 현대HXP를 설립해 운영 역량 확보에 나섰다. 전문경영인 보강이 이처럼 병행되는 시니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은 서울 목동 예술인센터 부지를 약 380세대 규모의 시니어하우징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이 사업을 위해 조성된 ‘현대하임시니어하우징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에 510억원을 출자했다. 최근에는 시설 운영과 입소자 모집·관리를 담당할 전문 운영사 선정 입찰도 진행했으며, 현대HXP의 입찰 참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