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난항에 추가 파업 돌입
핵심 요약
현대차 노조가 여름휴가 복귀 후인 12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오전·오후 출근조는 각각 4시간 파업하며, 쟁의는 18일까지 매일 4∼6시간 진행된다. 노사는 임금·상여금 인상과 해고자 복직, 최장 65세 정년 연장 등을 놓고 협상 중이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12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올해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사 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노조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매일 작업을 일부 중단하는 추가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파업은 휴가 복귀 이후 처음 이뤄진 쟁의행위다.
12일 오전 출근조 생산직 조합원들은 오전 10시 50분부터 4시간 동안 파업했다. 오후 출근조 조합원들은 오후 7시 30분부터 같은 시간 동안 작업을 멈출 예정이다. 노조가 마련한 일정에 따라 파업은 18일까지 이어지며, 하루 파업 시간은 4시간에서 6시간으로 정해졌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을 시작한 뒤 지난달까지 모두 30시간의 파업을 벌였다. 이후에도 회사와의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판단해 추가 쟁의에 나섰다. 여름휴가 전까지 누적된 파업에 이어 휴가가 끝난 직후 다시 부분 파업을 시작하면서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사 대립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교섭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과 상여금 50% 인상, 과거 투쟁 과정의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이다. 노조는 정년을 최장 65세까지 늘리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와 각 사안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18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향후 교섭 진전 여부가 쟁의 일정과 맞물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