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분기 기대 이하 실적에 5%대 약세
핵심 요약
현대백화점이 2분기 기대 이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 5.09% 하락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줄고 시장 전망치 864억원을 밑돌았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낮춘 가운데 신세계와 롯데쇼핑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주가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6일 장 초반 크게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보다 5.09% 내린 10만4천500원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5% 넘게 밀리면서 백화점 관련 종목 전반에도 약세가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은 793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864억원보다 71억원 적은 규모다. 실적이 공개된 다음 날 DB·한국투자·IBK·키움·NH투자·한화·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다.
조정된 목표주가는 증권사별로 차이를 보였다. 하단은 DB증권이 제시한 16만원이며 상단은 대신증권의 22만원이다. 현대백화점뿐 아니라 아직 2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다른 대형 백화점 운영사들의 주가도 같은 시간 동반 하락해 업종 전반으로 약세 흐름이 번졌다.
신세계백화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는 오전 9시 20분 기준 3.60% 하락했고, 롯데백화점 운영사인 롯데쇼핑도 1.84% 내렸다. 신세계 주가에는 실적 발표를 앞둔 백화점주의 동반 약세와 함께 ‘5·18 탱크데이’ 마케팅을 둘러싸고 전날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사실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