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사업 다각화로 반기 최대 매출
핵심 요약
헥토이노베이션의 상반기 매출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IT 정보 서비스와 핀테크, 헬스케어 부문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과 체지방 관리 신제품 출시를 추진한다.
헥토이노베이션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151억원과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반기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7일 주가는 14,46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00원(1.36%) 내렸다.
2분기 매출은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4.0% 감소했다. 신규 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투자를 집행하면서 분기 수익성이 영향을 받았다. 상반기에는 IT 정보 서비스 매출이 16.8% 증가했고 핀테크와 헬스케어 부문도 각각 18.3%, 17.3% 성장해 여러 사업을 동시에 확대하는 ‘멀티 성장 엔진’ 전략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회사는 그룹 내 기술과 인프라를 묶어 ‘월렛–결제–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의 결제 인프라와 헥토월렛원의 디지털자산 지갑 기술을 결합해 보관부터 결제와 정산까지 이어지는 결제 레일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헥토파이낸셜 주가는 17,400원으로 840원(4.61%) 하락했다.
헬스케어 사업의 제품군도 확대한다. 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를 보유한 헥토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복합 원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 내년 초 이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을 내놓고 체지방 관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현철 대표이사는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플랫폼과 지갑 기술 및 결제 인프라를 연계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