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그린, 오른쪽 팔꿈치 재수술로 시즌 마감
핵심 요약
헌터 그린이 오른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 손상으로 다음 주 재수술을 받는다. 올 시즌 복귀는 무산됐으며 손상 정도에 따라 2027시즌 복귀 시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신시내티는 현재 56승 5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올라 있다.
신시내티 레즈의 우완 에이스 헌터 그린(27)이 손상된 오른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를 치료하기 위해 다음 주 수술대에 오른다. 올 시즌 복귀는 사실상 무산됐으며,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2027시즌 복귀 시점도 달라질 수 있다. 구체적인 수술 방식과 범위는 수술 과정에서 팔꿈치 내부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될 예정이다.
그린은 지난 3월 오른쪽 팔꿈치의 뼛조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지난달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복귀 후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83을 기록했으나 최근 불펜 투구 도중 다시 통증을 느꼈다. 이후 정밀검진과 2차 소견을 거쳐 재수술을 결정하면서 짧았던 복귀 일정도 끝나게 됐다.
그린은 고교 시절 투수와 유격수 양쪽에서 1라운드 지명 후보로 평가받았고, 2017년 드래프트 유망주 순위 전체 1위에 오른 기대주였다. 시속 160㎞를 훌쩍 넘는 강속구와 타격 능력을 함께 갖춰 오타니 쇼헤이처럼 투타를 병행할 가능성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2022년 빅리그 데뷔 이후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졌다.
그린의 한 시즌 최다 선발 등판과 투구 이닝은 올스타로 선정된 2024년의 26경기와 150⅓이닝이다. 2025시즌에는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19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7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며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맡았고, 신시내티의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현재 신시내티는 56승 58패, 승률 0.491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자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