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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1974년 사건 재구성한 ‘암살자들’ 공개
핵심 요약
허진호 감독이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선보인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주연을 맡아 진실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허 감독은 10년 넘게 작품을 고민하며 균형 있고 객관적인 시선을 담는 데 주력했다.
‘보통의 가족’과 ‘덕혜옹주’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영화로 재구성했다. 개봉을 앞둔 신작 ‘암살자들’에는 배우 유해진과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으로 나서 역사적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이끈다.
영화는 실제로 벌어진 저격 사건을 토대로 삼되 상상력을 더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여정을 그린다. 특정한 결론을 앞세우기보다 당시 사건에 남은 의문과 이를 좇는 인물들의 움직임을 중심에 놓고,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구성을 결합한 작품으로 완성됐다.
허 감독은 이 소재를 영화로 옮기기까지 10년 넘게 고민했다. 여러 매체를 통해 거듭 다뤄진 사건이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이 존재한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고, 쉽지 않은 이야기인 만큼 오랜 시간 작품의 방향과 접근 방식을 숙고했다.
연출 과정에서는 사건을 바라보는 기존의 선입견을 경계하고 균형과 객관성을 유지하는 데 무게를 뒀다. ‘암살자들’은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 자체를 다시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상상력으로 구성한 인물들이 진실을 좇는 과정을 통해 남아 있는 의문을 영화의 서사로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