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신작 ‘암살자(들)’, 토론토서 첫선
핵심 요약
‘암살자(들)’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허진호 감독은 실제 사건을 다루며 균형 잡힌 시선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긴장감과 속도감을 강조한 영화는 오는 9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이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허 감독은 10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초청을 개봉 전에 받은 작은 선물에 빗대며 작품의 출발에 의미를 부여했다.
영화제 측과 처음 연락을 주고받는 과정에서는 출연 배우들의 연기를 높이 평가하는 반응이 다수 전달됐다. 허 감독은 이를 두고 작품이 좋은 시작을 하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암살자(들)’은 국내 관객을 만나기 전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작에 이름을 올리면서 해외 무대에서 먼저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작품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와 ‘보통의 가족’을 연출한 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실제 사건을 극의 출발점으로 삼은 만큼 특정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선을 연출의 중심에 뒀다.
허 감독은 자료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어느 한쪽에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미스터리 추적극이라는 장르적 성격을 살리기 위해 사건을 쫓는 과정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담는 데 주력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첫 공개 무대를 마련한 ‘암살자(들)’은 9월 개봉을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