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서 연장 결승타, 한화 두산 5연승 저지
핵심 요약
한화가 연장 10회 허인서의 결승 적시타로 두산을 4-3으로 꺾었다. 화이트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9회말 동점 허용으로 승리가 무산됐다. 한화는 시즌 48승 53패 3무를 기록하며 두산의 5연승을 저지했다.
한화 이글스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연장 10회 끝에 4-3으로 꺾었다. 9회말 동점을 허용하고도 다시 리드를 잡은 한화는 시즌 48승 53패 3무를 기록했고, 두산의 연승 행진은 5경기에서 멈췄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7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줬으나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고 2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3-0으로 앞선 7회말 2사 후 박지훈과 세베리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중견수 실책과 박찬호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두 점을 허용했다. 이상규는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챙겼다.
3-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박상원은 두 타자를 처리한 뒤 김민석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민석이 2루로 달린 상황에서 최초 아웃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세이프가 선언됐다. 대주자 조수행은 박지훈의 우익수 오른쪽 3루타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대타 김인태가 삼진으로 물러나 승부가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 10회초 노시환이 이영하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친 뒤 김태연의 희생번트와 상대 폭투로 3루에 도달했다. 허인서는 적시타로 노시환을 불러들여 결승점을 만들었다. 9회를 막은 박상원이 승리투수가 됐고, 이민우는 10회말을 실점 없이 정리해 세이브를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7이닝을 책임진 화이트가 승리를 챙기지 못한 데 미안함을 나타내면서, 흐름이 흔들린 뒤에도 뭉쳐 승리를 완성한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