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전반에 AI 확대…민원·재난 대응 고도화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가 민원·공직 업무·재난안전 분야의 AI 활용을 전면 확대한다. 원스톱 민원서비스와 AI 국민비서를 제공하고 공직자의 안정적인 AI 업무환경을 구축한다. AI·데이터 기반 위험 예측과 범부처 안전계획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하반기 민원 처리와 공직 업무, 재난안전 대응을 아우르는 공공부문 인공지능 활용 확대에 나선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AI를 행정 전반에 접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공직자가 안정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민 대상 서비스에서는 여러 절차가 얽힌 민원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체계를 마련하고, 개인별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미리 안내하는 맞춤형 서비스 ‘AI 국민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모두의 토론회’와 ‘모두의 광장’도 운영해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힌다. 정부 조직과 인력은 국정 현안에 맞춰 신속하게 재편하고 공직자의 AI 활용을 뒷받침하는 지원도 확대한다.
재난안전 분야에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과학적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에 맞춰 범부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산업 육성과 연계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행안부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예방과 대응을 포괄하는 안전관리 기반까지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 AI 국민비서를 비롯한 행정서비스 확대를 추진했으며, 성과를 거둔 공무원에게 특별 포상도 실시했다. 공무원이 개발한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AI 정부 실험실’ 시범 가동 등 공직사회 내부의 활용 기반도 넓혀 왔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정부 신뢰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인 6위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전략적인 정부 조직 운영에 AI 역량을 결합해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