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전국연대 가동…연내 입법 촉구
핵심 요약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세종에서 출범했다. 정치권과 지방정부, 시민사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전국적 연대 확대에 뜻을 모았다. 대책위는 서명운동과 정책 제안에 이어 31일 국회 앞 대규모 출범식을 개최한다.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를 법으로 뒷받침하고 관련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대책위원회가 13일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차례로 열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전국으로 넓히는 범국민운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창립총회에서는 황치환 전 세종 YMCA 이사장이 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출범식에는 김종민·황운하 국회의원과 조상호 세종시장, 강미애 세종교육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조국혁신당 세종시당위원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를 행정수도 완성의 적기로 규정하고 초당적·전국적 연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책위는 세종에서 충청권으로 연대 기반을 넓힌 뒤 전국 시민사회와 연결해 종교와 정파, 지역을 아우르는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국 단위 서명운동과 정책 제안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31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출범식을 추가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수도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할 방침이다.
황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밝히고 정치권의 공감대가 확대되는 현 상황을 입법의 골든타임으로 판단했다. 국회와 대통령실, 정부 부처가 함께하는 행정수도를 법률로 보장해야 정권 교체나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특별법이 통과될 때까지 국민에게 필요성을 알리고, 상황에 따라 더욱 강한 행동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