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시도 4271건 차단…재외동포 사이버 방어 확대
핵심 요약
올해 재외동포청을 겨냥한 해킹 시도 4271건이 포착됐지만 실제 보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재외동포청은 27억100만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이달 재외동포 사이버안전센터를 신설했다. 인공지능 보안관제를 도입한 데 이어 8월 중 전문 공무원 2명을 보강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청의 주요 정보시스템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올해 들어 4271건 발생했지만, 실제 침해나 보안 사고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 재외동포청은 누리집을 포함한 주요 시스템을 대상으로 상시 감시와 차단 체계를 가동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으며, 확인된 위협 인터넷주소(IP)를 사전에 막아 피해를 차단했다.
보안 대응에는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업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개청 초기부터 이들과 연계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해 이상 징후를 살피고 위험 요소를 차단해 왔다. 이달에는 사이버 위협 대응을 전담하는 재외동포 사이버안전센터인 보안관제센터를 신설해 해킹을 비롯한 침해사고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2023년 개청 이후 보안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으나, 재외동포청은 올해 정보보안 대응 예산으로 27억100만원을 배정받아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정보보안 예산은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재외동포 관련 정보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과 대응 기반을 지속해서 마련하는 단계다.
새 보안관제 체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관제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됐다. 재외동포청은 이를 토대로 침해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정부의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역량 강화 방침에 맞춰 인력도 확충한다. 오는 8월 중 정보보안 분야 전문 공무원 2명을 보강해 전담 조직의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