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지중 시공 확대로 반기 최대 실적
핵심 요약
LS마린솔루션이 2026년 상반기 매출 1482억원과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만 해상풍력과 아시아·태평양 통신케이블 사업, 자회사의 해외 지중케이블 공사가 성장을 이끌었다. 수주잔고 6600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GL2030을 앞세워 해상풍력과 서해안 HVDC 사업 공략을 확대한다.
LS마린솔루션이 해저·지중 케이블 시공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창사 이후 가장 높은 반기 실적을 냈다.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482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 순이익은 13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33%, 영업이익은 61%, 순이익은 217% 늘었다.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의 해저케이블 매설 사업인 ‘TPC2’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프로젝트가 성장을 이끌었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싱가포르와 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고압 지중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연결 기준 수주잔고는 약 66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442억원의 약 2.7배에 해당한다. 회사는 이 수주 물량을 향후 실적에 반영할 일감으로 확보했다. 신안우이·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 에너지고속도로 사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우이와 태안 해상풍력 사업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단계에 있어 계약 체결과 사업 일정에 따라 실적 반영 시점이 정해질 전망이다. 최근 성능 개조를 마친 케이블 포설선 ‘GL2030’은 대형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LS마린솔루션은 선박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해저케이블 설치·매설·유지보수를 포괄하는 종합 시공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