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위해제품 차단 늘자 리콜 권고 40.6% 급증
핵심 요약
지난해 전체 리콜은 2656건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해외 위해제품 유통 차단이 확대되며 리콜권고는 40.6% 급증했다. 냉동제품 회수 확대와 지자체 먹거리 점검 강화로 식품 리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결함 보상 조치는 총 2656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2537건보다 119건, 4.7% 늘어난 규모로 2022년 이후 이어지던 전체 리콜 감소 흐름이 반등했다. 국내 오픈마켓과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위해제품 유통을 차단하는 조치가 확대된 결과다.
조치 유형별로는 리콜명령이 905건으로 10.3%, 기업의 자진리콜이 865건으로 3.7% 각각 감소했다. 반면 리콜권고는 630건에서 886건으로 40.6% 급증했다. 소비자기본법을 근거로 한 리콜도 601건에서 851건으로 41.6% 늘었으며, 이 법에 따른 권고는 전체 리콜권고의 96.1%를 차지했다.
관계기관이 모니터링을 거쳐 국내 유통을 막은 해외 위해제품은 1만2902건으로 전년 1만1436건보다 약 13% 증가했다. 국내 플랫폼을 통한 구매대행 차단이 1만730건이었고 해외 플랫폼 직접 차단은 2172건이었다. 품목별 리콜은 공산품이 1282건으로 8.6% 늘어 가장 많았고 의료기기는 308건으로 8.5% 증가했다. 자동차는 300건으로 24.8%, 의약품은 295건으로 13.5% 감소했다.
식품 분야의 증가 폭도 두드러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의 보유 가능성이 높은 냉동제품 등으로 회수 대상을 적극 확대하면서 식품위생법 관련 리콜은 132건, 103.9% 증가했다. 먹거리 안전 점검을 강화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리콜도 104건에서 254건으로 144.2% 늘었다. 공정위는 소비자24를 통해 국내외 통합 리콜 정보를 계속 제공하고 위해제품의 국내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