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성장 탄력 받은 롯데웰푸드, 장 초반 10%대 상승
핵심 요약
롯데웰푸드 주가는 2분기 실적 개선과 목표주가 상향에 장 초반 10.52% 올랐다. 해외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인도와 카자흐스탄의 성장에 힘입어 각각 28%, 133% 증가했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15만~20만원으로 제시했지만 하반기 추가 원가 부담 가능성도 남아 있다.
롯데웰푸드 주가가 2분기 실적 개선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10일 장 초반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전 9시 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2300원, 10.52% 오른 12만9200원에 거래됐다. 해외 사업의 가파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웰푸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5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89% 늘었다. 해외 법인 매출은 같은 기간 28% 확대된 3112억원,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296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해외 부문의 이익 확대 폭이 두드러졌다.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 푸네빙과 신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한 가운데 롯데 초코파이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카자흐스탄 법인도 현지 판매와 수출이 함께 늘며 성장에 기여했다. 회사는 포장재와 원유 등 주요 원부자재의 판매 채널을 합리화하고 물류 구매 절차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비용 구조와 수익성도 손질했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하나증권 20만원, 현대차·LS·한화투자·DS·키움증권 17만원, NH투자·유안타증권 16만5000원, 한국투자증권 16만원, 다올투자증권 15만원으로 높였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비용 구조 개선과 인도 중심의 해외 성장성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 하반기에는 코코아 투입 단가 하락 효과가 반영되지만 유지류·유제품·환율 영향으로 400억~500억원의 추가 원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