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대 잇는 ‘뮤직랩’ 첫 지원팀 확정
핵심 요약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해외 활동을 지원할 국내 뮤지션 10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 팀에는 항공료·숙박비·현지 체재비 일부가 제공되고, 3개 팀에는 다큐멘터리 제작도 지원된다. 지난 5월 축제에서 마련된 국제 교류를 실질적인 해외 진출로 연결하는 신설 사업이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국내 뮤지션의 국제 활동을 돕기 위해 신설한 ‘파라다이스 뮤직랩 네트워크 2026’의 첫 지원 대상 10개 팀을 12일 확정했다. 해외 공연에 나서는 선정 팀에는 항공료와 숙박비, 현지 체재비 일부가 제공되며, 이 가운데 3개 팀은 해외 진출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도 받는다.
지원 대상에는 김창완밴드와 봉제인간, 브로콜리너마저, 세이수미, 아도이, 우희준, 이디오테잎, 추다혜차지스, 키라라, 피치트럭하이재커스가 이름을 올렸다. 음악업계 전문가 3명이 제출 서류를 검토하고 토론 심사를 진행해 최종 명단을 정했으며, 지원 범위는 각 팀의 해외 공연 참여에 필요한 이동과 체류 관련 비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심사 대상은 지난 5월 열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에 참여한 국내 뮤지션 34개 팀이었다. 당시 행사에는 8개국에서 온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 46명이 초청돼 국내 뮤지션과 교류했다. 재단은 행사에서 형성된 접점을 실제 해외 공연과 국제 활동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 국제교류 사업인 뮤직랩 네트워크를 새로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해외 활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낮추고, 국내 뮤지션이 더 넓은 무대와 새로운 팬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은 역량을 갖추고도 비용 때문에 해외 진출을 망설이는 뮤지션이 적지 않다고 보고 지속적인 지원 방침을 세웠다. 선정된 10개 팀의 공연 지원과 3개 팀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교류 성과를 구체적인 해외 진출 과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