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21명, 광복절 맞아 한국 방문
핵심 요약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15명의 후손 21명이 광복절 81주년을 맞아 방한한다.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박용규·손병석 지사의 후손들도 일정에 참여한다. 방문단은 현충원과 독립운동 관련 시설, DMZ를 찾고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광복절 81주년을 맞아 중국과 멕시코 등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21명이 한국을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 7일 동안 유공자의 희생에 감사와 예우를 전하는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 현장과 국가기념시설을 둘러보고 광복절 경축식에도 참석한다.
‘가장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15명의 후손이 참여한다. 선조들의 활동 분야는 6·10만세운동과 무장투쟁, 독립운동 자금 지원,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의병활동 등으로 다양하다. 올해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당시 항일운동에 참여한 유공자의 가족들도 방문단에 포함됐다.
1926년 순종 국장일에 항일격문을 배포하고 만세운동을 계획한 박용규 지사의 자녀 배정화 씨가 미국에서 입국한다. 박 지사는 2020년 애족장을 받았다. 제2차 6·10만세운동을 계획하고 격문을 제작한 손병석 지사의 손자 손재호 씨도 미국에서 방한한다. 손 지사는 2019년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배 씨와 손 씨는 각각 70세와 64세다.
방문단은 10일 입국한 뒤 11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진관사, 독립기념관, 비무장지대(DMZ)를 차례로 방문한다. 14일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자리한 뒤 16일까지의 초청 일정을 마친다.